와~ 애기들이 ‘꼬물꼬물’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관찰 키트를 꺼내서 투명한 실이 붙은 접착 면에 미량의 정액을 바른 다음 전구 아래서 보면 된다. 실 위에 555배 고성능 휴대용 렌즈가 달려 있어서 정자를 쉽게 확인해볼 수 있다. 형광등 아래보다 백열등 아래서 보면 정자 윤곽이 더 분명하게 보인다.
가격은 1550엔(약 2만 2000원)으로 한 키트 당 투명 실이 4개 들어 있어서 4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키트를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에 부착한 채로 정자를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의료품은 아니라서 불임 남성이 임신 가능 여부를 알아보려 구입하는 건 안 된다. 또 누워서 관찰하다가 행여나 정액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조승미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