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내년 10월 다산동 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대에서 분산 개최 예정인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5일 전했다.
시는 상가 주변에 위치한 중앙공원·선형공원·수변공원의 특성을 반영해 상인회와 함께하는 블루밍 정원, 정원 작가와 관내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예술 정원, 시민 참여형 정원, 학생 정원 등 다양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다산 중앙공원 등성이숲센터에 마련한 정원지원센터를 활용해 △정원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 △실내 정원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중앙공원 잔디광장에서는 정원문화 산업 확산을 위한 예술극장을 마련해 개·폐막식을 개최하고 문화 공연 등을 상영해 가을 정원을 느끼고 동시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남양주 마르쉐(장터) 마켓을 운영하고, 유명 정원 작가가 조성하는 초청 작가 정원 및 시민 정원사들이 조성하는 시민정원사 정원 등 다양한 정원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전문가와 관련 분야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문단 회의를 개최해 주제선정, 박람회장 공간구성, 프로그램 운영방안 등을 구상하고 있다. 관계 공무원 간 아이디어 회의, 시민 참여 토론회 등을 통해 모든 연령층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올해 하반기에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정원 기반 공사와 행사 용역을 완료해 내년 10월경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서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시민 참여형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특히 재능을 가진 남양주의 청년 예술가들을 발굴해 청년에게 기회를 주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박람회로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