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근로하는 청년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과 장기 근로 장려를 위한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대상자 1,000명을 선정 및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 접수를 시작한 '청년 디딤돌 2배 적금'은 도내에 거주하면서 일하는 기준중위소득 150%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신청자의 소득 및 재산 수준, 도내 거주기간, 근로기간 등을 심사하여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으며, 선정된 청년들은 3년 간 매월 10만원씩 적립하면, 도와 시군이 10만원씩 매칭하여, 3년 간의 적립기간을 거쳐 2025년에 만기금액 720만원(본인 360만원, 지원금 36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청년 디딤돌 2배 적금'사업은 민선8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공약사업으로, 도내에서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인 자립을 응원하고, 결혼자금, 창업자금 등 자산형성을 통해 도내에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의 기술 창업 장려를 위해 '청년 창업자금 무이자 대출' 사업도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어 디딤돌 2배 적금과 더불어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 창업자금 무이자 대출'사업은 예비 및 업력 7년 미만의 도내 기술 창업자를 대상으로 5년 간 최대 5천만원의 대출과 이자를 지원 해주는 사업으로, 강원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앞으로 우리 도의 청년 정책은 열심히 일하는 청년이 인정받고,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오고 싶고 살고 싶은 매력있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김현우 강원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