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에서 공개…나눔 키오스크 운영으로 소액기부 문화 활성화
에스알은 이날 케이씨티와 함께 민간-공공기관이 손잡고 개발한 나눔 키오스크를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과 함께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운영·관리·기부 등 전문성을 활용해 나눔 키오스크를 공동운영하고 모금된 기부금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수서역에 공개한 나눔 키오스크는 소액기부 문화 촉진에 기여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부자들이 나눔 키오스크의 대형화면 중앙에 신용카드 등 결제카드를 긁으면 아동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영상과 함께 천원이 기부되어 쉽고 재미있게 기부할 수 있다. 또한, 기부자가 악기를 연주하는 기분과 함께 기부금이 어린이들에게 악기와 레슨 지원을 위해 사용되는 간접경험도 느껴볼 수 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민간-공공기관 협력으로 ESG 실천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