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용시설과 사회복지시설에 고효율 냉난방기 지원
![고효율 냉난방기 지원사업비 기탁 장면. 왼쪽부터 정은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장, 김삼용 전남광역자활센터장, 강호선 남동발전 동반상생처장, 강경문 전남도 자치행정국 고향사랑과장, 한경진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운영위원장,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사진=한국남동발전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04/1691141013636001.jpg)
한국남동발전의 사업비 전달을 통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남지역 경로당 등 마을공용시설 18개소에 냉난방기 20대를 지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는 경남지역 사회복지지설 18개소에 냉난방기와 폭염예방키트를 지원한다. 수혜시설은 고효율 냉난방기 사용으로 전력사용량이 약 34% 절감되며,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연간 3,531만원이다.
시설이용자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에너지 절약교육과 폭염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시설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불용 냉난방기와 가구류는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실행의제 수행기관인 전남광역자활센터에서 수거해 저소득층의 자립지원을 돕게 될 예정이다.
강호선 한국남동발전 동반상생처장은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더위에 취약한 분들께 시원한 여름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수혜시설의 불용물품을 수거해 취약계층의 자활사업에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올해 범국민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을 위해 발전소 주변지역 취약계층 대상 주거환경 개선사업, 전통시장 고효율 LED조명 교체사업, 사회복지시설 고효율집기 지원사업, 농촌마을 영농형 태양광 설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3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1,191MWh의 전력사용량을 절감할 계획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