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번지는 ‘칼부림 모방범죄’에…홍준표 대구시장 사형 집행 필요성 역설
‘신림동 칼부림 사건’, ‘서현역 칼부림 사건’ 등 묻지마 강력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흉악범이 판치는 나라가 됐다”면서 “헌법재판소에서도 사형을 합헌으로 판시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중국도 해마다 사형 집행을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우리나라만 유독 범죄자 생명권 보호를 위해 사형집행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가해자 인권만 중요하고 피해자 인권은 경시되는 나라는 정의로운 나라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동훈 법무부장관 최근 발언을 저격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유럽연합에서 시비를 걸어 사형집행을 안 한다고 최근 법무부장관이 말했다는데 참 웃긴 발상”이라면서 “유럽연합이 미국과 중국, 일본 사형집행은 묵인하고 한국만 시비를 거느냐”고 지적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