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치인 피해자 사건 나흘째 사망…1명 사망·13명 부상
최 씨는 분당 서현역 AK플라자에 난입해 흉기 난동을 벌이기 직전 모닝 승용차를 운전해 인도로 돌진, A씨 등을 들이받았다. A씨는 남편과 함께 외식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뒤에서 덮친 최 씨의 차량에 치여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사망으로 경찰은 최 씨의 혐의를 ‘살인미수’에서 ‘살인 등’으로 변경했다. 최 씨는 전날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됐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마구 흉기를 휘둘러 9명에게 상해를 입혔다. 이 중 8명은 중상이다. 앞서 인도로 돌진한 최 씨의 차량에는 이번에 숨진 A씨 이외에도 4명의 피해자가 상해를 입었다. 이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민 기자 hurrymi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