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간 진행된 인턴들의 의정활동 지원 사례 발표 개최
인천시의회는 지난 11일 의원 총회의실에서 허식 의장을 비롯해 신충식 교육위원장, 대학생 인턴십을 제안한 김대영 의원, 조현영·김용희 의원, 김상섭 사무처장, 대학생 인턴(1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발표회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천대와 인하대 재학생 인턴 10명이 지난 7월 10일부터 5주간 부서별로 활동했던 업무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발표는 인턴별로 보도자료 작성 및 기사 스크랩, SNS콘텐츠 분석, 회의록 데이터베이스화, 의정아카데미 업무지원, 조례안 성안 및 분석 관련 입법 지원, 자료 제작(지방의회법 등), 간담회·토론회 현장 시찰 지원, 청년정책 및 지방세 분석 등 그동안 수행한 업무 위주로 이뤄졌다.
의사담당관실 인턴 임정근 씨는 “본회의 의사진행과 관련해 회의록을 분석하며 인천시정과 핵심 현안을 매우 밀접하게 탐구할 수 있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조례 발굴, 모의의회 활동 등을 통해 앞으로 별정직, 나아가 선출직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정무적 감각이 무엇인지를 진중하게 고민해 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실 인턴 박상기 씨도 “방대한 자료를 찾음과 동시에 객관성을 지녔는지까지 파악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자료 찾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이었다”며 “다양한 자료 정리 및 관리 능력을 향상하는 등 지금까지 겪었던 활동 중 가장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전했다.
허식 의장은 “인턴십을 통한 의정활동 지원 체험들이 직업 선택 등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의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회 대학생 인턴십’은 대학생들에게 의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실무 의정 지원 경험을 통해 직무역량 강화와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오는 18일 종료된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pcs48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