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지난 1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대강당에서 R2, B1, B2 블록의 제안공모 추진과 관련해 주민의견청취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주민 등 약 170여 명 참석이 참석해 경제청장 및 간부 등과 5시간여 동안 심도 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R2 블록의 개발 방향이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공식화된 가운데 공모지침 수립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8공구 주민들의 생활 편의시설의 부족 문제, 인구 과밀의 문제, 교통 대란 등 기반시설 부족에 대한 우려 등의 의견이 개진됐다. 또한 K-pop 산업 및 K-pop 아레나의 유치에 대한 찬성의견 및 송도가 국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문화 집객 시설확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많은 주민분들이 주말인데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2~3주간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하여 제안공모의 방향을 주민여러분들과 다시 만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