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조정실 중앙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경북 청년정책 현장방문
- 중앙정부·지역청년 직접 만남…청년정책 협력의지 다져
[일요신문] ‘'경북도 청년정책 생생 간담회가 17일 Y-STAR 경산 청년창의창작소에서 열렸다,
이 지리에는 국무조정실 중앙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경북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청년정책참여단이 함께했다.
이날 중앙과 지역 청년의 직접 만남으로 청년정책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청년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중앙 및 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중심으로 교류의 시간을 갖고 청년정책 발전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2023년 청년정책 정부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경북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치러진다.
특히, 경북은 '청년 지방 정주시대로 대전환'을 골자로 K-로컬 7대 프로젝트, K-U시티 프로젝트, 고졸청년 성공시대 등 청년정책 대전환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으며, 청년들의 솔직한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차순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지방시대의 답은 청년이다. 오늘 만남을 계기로 중앙-경북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경북청년정책참여단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부와 경북이 유기적으로 융합된 청년정책을 고안해내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현호 중앙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은 "경북의 지방시대 기조와 그 중심에 청년이 있다는 것에 적극 공감하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과 직접 소통하며 중앙 청년정책을 수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북 술, '2023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최고 영예 '대통령상'수상
- 과실주, 약‧청주 2개 부문 대통령상(Best Of Best), 최우수상 선정
- 이철우 지사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 경북 명품주류 생산 선두주자 될 것"
경북 김천 수도산와이너리의 '크라테미디엄드라이'가 '2023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경산 미송주가의 경산대추약주 '추'는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리술 품평회는 201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국가 공인 주류품평회로 올해는 5개 부문(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199개 양조장에서 출품된 286개 제품 중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5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김천 수도산와이너리 크라테미디엄드라이. 사진=경북도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17/1692274183801118.jpg)
수도산와이너리 백승현 대표는 2021년, 20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과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술의 장인이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경산 미송주가(대표 권미송)의 경산대추약주 '추'는 경산의 특산품인 대추와 찹쌀을 활용한 순수 발효주로 은은한 대추 향과 깔끔한 질감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통령상은 5개 부문 1위인 대상 수상작 중 양조장과 제품평가 등 별도 심사를 거쳐 선정하기 때문에 'Best Of Best'로 인증 받아 그 가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수상제품은 대통령상 1000만원, 최우수상(aT사장상)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추석명절 전 유통업체 초청 시음회, 바틀샵 입점 지원, 온라인 홍보 등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4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이철우 지사는 "지방시대 우리 지역 술 빚는 장인의 솜씨가 전국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다"라며, "술 산업 또한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의 일환으로 경북도가 명품 주류 생산의 선두주자로 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기후위기 대응과 폭염 취약계층 보호 앞장선다
- 경북도, 2030년까지 공공기관 온실가스 배출량 50% 이상 감축
- 공공건물 환경개선…매년 4.2MWh 전력생산, 온실가스 1900여t 감소
-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역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폭염 대응력 제고
경북도는 공공기관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변화 속도를 늦추고 지역 특색에 맞는 지원 사업으로 폭염‧한파 등 기후위기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도는 우선적으로 2030년까지 공공기관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2008년 대비 50% 줄인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청사](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17/1692274231567413.jpg)
그 결과 매년 약 4.2MWh의 전력을 생산해 1900여t 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
2024년부터는 대상과 사업량을 확대해 매년 2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신규로 설치하고, 자체 생산된 전력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매년 약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아울러 도는 기후위기 대응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계층과 지역을 대상해 지역여건과 특성에 부합한 주민 체감형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펼친다.
먼저 2021년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 그린도시사업으로 최근 포항시는 철강공단 일대 클린로드(1.2km), 환경체험공원, 빗물활용 띠숲 조성 등을 준공했다.
또 오는 12월까지 상주시 북천 일원에 그린인프라, 생태교육장, 클린로드 등을 조성하는 공사를 완료히기로 했다.
이를 통해 환경교육뿐만 아니라 도심 온도를 낮추고, 폭염에 취약한 지역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년 7월 초에는 도내 노인보호시설 등 취약시설과 노인 1인 가구 등 160여 곳을 대상해 폭염 대응 요령을 교육하고, 생수․음료․여름이불 등 물품을 지급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2021년부터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27억600만원을 들여 9개 시군에 야외 근로자 이동식 쉼터 2곳, 폭염쉼터 10곳, 건물녹화 1곳, 취약가구․시설 차열조성 24곳, 마을정원 2곳, 발담금 물길쉼터 3곳을 설치하고 매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애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려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가 가정에서부터 에너지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도민들께서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 베트남 호치민서 도내 수산가공업체 7개 기업 판촉전 열어
- 도전하는 경북 수산, 해외시장에서 길을 찾다
- 경북형 수산가공 활성화, 우수 수산품 해외마케팅 지원
![베트남 수산물 판촉전](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17/1692258094437173.jpg)
롯데호텔 사이공에서 열린 판촉전은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 고상구 K-마켓 회장을 비롯해 현지 유력 바이어들이 참여해 경북 우수 수산 제품에 대한 홍보와 판매를 위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베트남 현지 140개 매장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한인기업 K-마켓이 도내 7개 수산업체의 43개 수산품을 직접 수입해 현지 매장에서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최근 가파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한류와 함께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 현지 바이어와 함께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25건의 수출 상담과 3건 23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는 등 참가한 수산가공업체들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5월 23~27일 열린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 수산 기업 6곳이 참여해 116건의 구매 상담과 현장판매 8만8163달러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또 7월 25~27일 열린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수출상담회에도 9곳이 참여해 116건의 수출 상담과 15건 72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한편 경북도는 그간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수산제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9월 싱가포르 '시푸드 엑스포 아시아', 10월에는 폴란드 동유럽 시장개척단 파견과 중국 청도에서 열리는 국제 어업박람회에도 참가하는 등 도내 수산가공업체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어업종사자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수산가공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는 경북형 유통가공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도내 수산업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