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17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공사 및 자회사, 공항상주기관, 항공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위기대응부터 최근 하계 성수기까지 공항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관련 유공자에게 포상을 진행했다. 또 '다시 날자 인천공항! Ready, Set, Fly!' 슬로건을 외치며 여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공사는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 중 일평균 여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85% 수준을 기록하며 정상궤도를 회복함에 따라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올해 하계 성수기 기간 총 이용객은 396만 2,908명, 일평균 기준 18만 132명으로, 일평균 기준 지난해 하계 성수기 실적(일평균 6만 2,983명) 대비 186% 증가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하계 성수기 실적(일평균 21만 1,025명)과 비교하면 85%까지 회복했다. 올해 성수기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12일로 19만 5,154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으며, 출발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12일(10만 1,013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6일(9만 8,910명)이었다.
공사는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 동안 관계기관과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함으로써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특히 하계 성수기 기간 중인 8월 11일~15일까지 잼버리 대원 약 2만 1,300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으며, 해당기간 동안 공사는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현장 모니터링 강화 △잼버리 대원 전용 출국시설 운영 △안내인력 현장 배치 등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특별 출국지원대책을 시행했다.
또한 출국을 앞두고 야간 시간대 공항에서 대기하는 잼버리 대원 약 2,400명을 위해 공사는 약 4,000명 수용이 가능한 전용 대기공간을 제공하고 △필요물품(생수, 담요, 간식 등) 무료제공 △여객터미널 상업시설 24시간 운영 확대 △의료․보안․환경미화 지원 강화 등 대원들이 공항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기한 후 출국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학재 사장은 "7만여 공항상주직원이 합심한 결과 하계 성수기 무결점 운영성과를 달성하고 특별출국지원대책을 통해 출국하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국의 따뜻하고 친절한 인상을 남겨줄 수 있었다"며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를 통해 공항의 시설 및 운영 전반을 재점검함으로써 여객 분들께 더욱 수준 높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이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직장 갑질 규탄과 해임촉구’ 결의대회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1.19 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