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 완벽한 사계절 전천후 에어돔축구장…여름 유소년축구대회 ‘큰 인기’
- 동계훈련, 보문단지·숙박·관광 인프라 연계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매개체 역할
- 주낙영 시장 "스포츠 통한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위해 다각도로 활용할 것"
[일요신문]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경북 경주에서 지난 12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1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해외 자매우호도시 중국 '양저우시', 일본 '나라시' 축구팀을 비롯해 전국의 학교․클럽에서 201팀, 1만 여명이 출전해 1600여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축구공원(6면), 알천구장(5면), 화랑마을, 시민운동장, 에어돔축구장에서 열리고 있다.
![에어돔축구장에서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18/1692324134458144.jpg)
특히, 일반 건축물보다 인장력이 높아 지진·태풍에 강하며,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온·습도 및 기온, 강추위,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 영향과 전혀 무관하며 여름에는 영상 24도, 겨울에는 영상 18도, 습도 50%를 유지해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실내 그림자와 눈부심이 없는 완벽 조명시스템을 도입해 눈부심과 그림자 방해 없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어 축구 전용 에어돔으로 완성도 높은 시설로 평가 받고 있는 것.
올 2월 시범운영부터 지난달까지 축구관련 221팀 6590명과 황남초 체육대회 등 체육행사 11회 2700여명 등 9290여명이 사용했으며, 전국 지자체, 관련기관 벤치마킹 40여회 등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아울러 올해 5월에 열린 화랑대기 U-10 축구 페스티벌에서는 축구를 첫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스마트 에어돔에서 프리킥‧트래핑 챌린지 등의 이벤트도 가졌다.
이번 유소년축구대회에서도 24개 팀이 이용하다.
![경주 스마트에어돔축구장 전경. 사진=경주시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18/1692324324748492.jpg)
주낙영 시장은 "이번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 무더운 여름, 선수들의 안전과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다양한 팀들에게 에어돔경기장을 제공해 감독, 선수,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동계훈련 유치, 엑스포 공원, 보문단지, 풍부한 숙박·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의 매개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