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뿐 아니라 도로, 철도 등 국토교통 전체의 이권카르텔에 대해 전반적인 제도개혁을 이끌어 갈 생각"이라고 20일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7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원 장관은 이날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LH 전관 카르텔 혁파를 위한 긴급회의에서 "전관 카르텔은 공공의 역할에 대한 배신이며 민간의 자율경쟁시장을 왜곡하는 등 공정한 경쟁질서를 정면으로 파괴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전관유착을 두고 "공공에 있을 때는 퇴직 이후를 챙기고 퇴직 이후에는 후배들을 유착으로 이끌면서 선진국 수준의 건설산업 제2의 도약을 이끌어야 하는 미래세대의 기회를 빼앗는 세대적 약탁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 장관은 "이것은 비단 LH만의 문제가 아니라 60여 년의 급속한 경제성장과정에서 우리 사회 전반에 자리 잡은 이권 카르텔을 끊어내서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제로 정상화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 등을 바탕으로 10월 중 LH 이권카르텔 혁파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