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권, 철저한 실패로 반성문 써도 모자라…만년 야당 되기로 작정한 모양”
김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동맹 70주년 이자 한일 국교 정상화 60년을 2년여 앞둔 올해 한미일 간에 안보 경제 협력이 업그레이드 수준의 변화를 넘어서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 GDP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경제 대국 세 나라가 높은 수준의 협력을 하기로 하고 그것을 문서에 담아 제도화하기로 하였다는 것, 그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이제 국제사회에서 종속적인 ‘룰 테이커’가 아니라 자주적인 ‘룰 메이커’로 우뚝 서게 되는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선친을 여읜 슬픔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도 국익을 위한 외교 일정을 예정대로 수행하고 역사의 획을 긋는 성과를 도출한 이번 정상회담을 두고 민주당이 ‘일본과 준 군사동맹’, ‘들러리 외교’ 운운하며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폄훼하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신들의 집권 시절 한일관계를 뒤틀어 놓은 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무책임하게 방치했고, 한미동맹 역시 깊은 불신의 늪에 빠뜨려 사실상 파기 직전 상태에까지 몰고 갔던 민주당이 사사건건 비판을 위한 비판,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는 모습은 볼썽사납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정권은 일자리 절벽, 부동산 실정, 세금 폭탄 등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는 물론이고 외교까지도 철저하게 실패했다. 중국에서 찬밥 대우받으면서 혼밥을 먹고 굴종도 모자라 우리 국민이 북한 정권에 의해 살해당하고 소해 당했음에도 이를 월북으로 조작하는 무도한 짓까지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