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은 각계각층의 시민대표로 구성되며, 김진기 부시장이 단장을, 평화경제특구 조성 업무를 담당하는 자치행정국장이 부단장을 맡게 된다. 8월 중 구성해 9월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시민추진단은 경제·시민·사회단체를 총망라해 △읍면동 기업인협의회 등 관내 기업인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새마을회 등 지역대표 △각계 사회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할 계획이다.
시민추진단에서는 다양한 홍보 매체 활용 및 관내 행사 홍보관 운영 등 전방위 홍보로 특구 조성의 당위성을 알려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소양 교육 및 학술대회 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김경일 시장은 "평화경제특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시민추진단과 함께 뜻을 모아 파주시가 평화 경제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 6월 평화경제특구법 제정에 따라 평화경제특구전담팀(TF)을 설치했다. 각계각층의 전문가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있을 정부 시행령 공포 및 통일부 기본계획 수립 일정에 발맞춰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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