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전문가 참여 추진 방향 논의
-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 다양한 대응전략 수렴
- 이강덕 시장 "세계적 이차전지 메카로 육성할 것"
[일요신문]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특화도시 '전지보국'을 위한 선제적이고 다양한 대응전략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는 양극 소재 산업의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2050 전지보국 전문가 TF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초격차를 견인할 전지보국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050 전지보국 전문가 TF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23/1692801031913636.jpg)
국내 이차전지 분야 석학 및 전문가, 이차전지 선도기업들로 이뤄진 전지보국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이차전지 글로벌 초격차 선도를 위한 포항의 역할과 특화단지 향후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의 의미와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세부 육성계획 수립을 앞두고 향후 정책운영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포항시가 이차전지산업의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기반시설 지원,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을 위해 관련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끊임없는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전지보국 실현을 위한 산업정책 방향, 상생 협력체계 구축 방안,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도 개진됐다.
![2050 전지보국 전문가 TF 간담회 참석자들이 이차전지산업 메카의 성공을 위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23/1692801000943421.jpg)
한편 시는 전지보국으로 포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지속 개최하고, 토론회, 국제 컨퍼런스와 연계해 이차전지산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며 특화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지속 수렴해 내실 있는 전략으로 이차전지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대한민국 신산업 주도를 넘어 포항을 세계적 이차전지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전지보국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나영조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