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2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방사능, GMO 없는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을 확대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센터는 4개 시의 초중고교에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을 공급하는 센터로 2013년 설립되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하은호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신계용 과천시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2학기 공급품목·제품은 학교급식에 자주 사용되는 소스류 등 신규 제품 23개를 추가한 총 74개 품목의 373개 제품이다.
학교급식 가공식품은 교육지원청 관계자, 영양교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식재료 선정관리위원회에서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해 NON-GMO, 친환경 농산물, 국내산 농산물, 무항생제 축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방사능, GMO, 항생제, 잔류농약, 화학적 합성 첨가물이 없는 제품으로 선정했다.
안양·군포·의왕·과천시는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28억의 예산을 편성해 전통장류 65%, 소스·식용유지류 50%, 기타 30% 차액을 지원한다. 또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예고 등으로 학생·학부모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센터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내 식품 검사 기관들과 연계해 유해 식품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안전성 검사를 상반기에 600여건을 실시했고, 해당 결과를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해 보다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
공동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 확대 공급, 안전성 검사 강화를 통해 학생, 학부모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