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문화기술 유통확대 지원사업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예정
문화기술(CT, Culture Technology)이란 문화예술 콘텐츠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이다. 특히 상호작용형 미디어아트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작품의 관람과 감상 과정에서 새로운 경험을 가능케 하는 장르로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대표 사례이다.
전시에서는 다양한 공간 안에서 우리의 존재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작품을 통해 관객과 생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시장 입구부터 VR 공간을 탐험하게 되며, 그 끝에 마주치는 실제 공간과 그 위에 겹쳐진 가상 공간 등 여러 공간의 연속성과 조화를 통해 관객은 작은 유토피아를 체험하게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미디어아트를 선보일 전시장 ‘더 케이브’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더블미가 운영하는 혼합현실 메타버스 체험공간이다. 이곳에서 터치 스크린을 이용한 벽면 미디어아트 작품과 VR을 이용한 작품 등을 공개한다.
지원 기업인 스튜디오리메오의 이상욱 대표(활동명 Rimeo)는 “이번 경콘진 문화기술 유통지원 사업을 발판으로 해외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수준 높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대한민국의 정서와 가치관을 담은 문화기술 콘텐츠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시는 25일 오후 5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31일까지 일주일 간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케이스퀘어빌딩 지하 1층 전시장 더 케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시장성 높은 문화기술 콘텐츠에 유통자금을 지원하는 2023 경기도 문화기술 유통확대 지원사업은 올해 상반기 5개 프로젝트의 유통활동을 마쳤다. 이번 스튜디오리메오의 미디어아트 전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총 5개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