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 시대 맞아 약대생들이 미래 약사의 역할과 책임 고민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1일 서울시 강남구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저출산 고령화 시대 약사의 역할과 책임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열린 ‘제3회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약학대학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약사로서 자긍심 고취와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 증진, 약학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 등과 관련된 주제들로 진행됐다. 공모주제는 제약바이오 산업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 시대의 약사 전문성 강화 △고령사회 약사 역할 △내가 만든 약사정책 대국민 홍보물 △내가 만든 일반약 광고 등으로 다양하게 정했다.
공모전에는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13일까지 176명의 국내 약대생이 참여했으며 제시된 주제를 바탕으로 영상과 웹툰, 카드뉴스 등 총 83편의 콘텐츠가 응모됐다. 공모전 심사 결과 대상작 1편, 최우수상 3편 등 총 10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총 2000만원의 상금도 시상됐다.
대상작에는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교 김영경·이윤영·박현지팀이 출품한 영상 콘텐츠 ‘우리는 고령사회의 평범한 약사입니다’가 뽑혔다. 영상에는 고령 환자를 위한 방문 약료서비스와 휴대용 복약기 기반의 복약지도 시 약사의 역할이 담겨 약사의 미래상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김영경 학생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약사 역할을 새롭게 고민하면서 약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며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맞서 공모전 진행에 큰 도움을 주신 대웅제약에도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최우수상작은 모두 약사정책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선정됐다. 선정작으로는 공공심야약국 운영정책을 카드뉴스로 쉽게 풀어낸 ‘365일 우리 동네 건강지킴이’와 소비자 관점에서 성분명 처방정책을 영상으로 설명한 ‘성분명 처방, 좋지 않을까요’, 대체조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개선을 웹툰으로 그려낸 ‘알약이 부족해?’가 뽑혔다.
특히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내가 만든 일반약 광고’ 주제의 콘텐츠도 이목을 끌었다. 우수상에 오른 김태희(차의과대학교)·이주은(동덕여자대학교)·이어진(이화여자대학교) 조는 ‘대웅 우루사, 2030 세대 마음을 잡다’ 카드뉴스에서 젊은 세대의 신선한 시각으로 프로모션을 제안해 화제를 모았다.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는 대웅제약의 대표 장수 브랜드로 소비연령대를 젊은 층으로 꾸준히 확대해나가고 있다.
박은경 대웅제약 마케팅본부장은 “미래 사회에서 다양한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 약사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국내 약대생들이 미래사회 국민 건강 증진에 힘쓰고, 역할과 책임을 건설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