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외교부 선정추진위 서명부 전달
[일요신문] 경주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에 본격 나선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 포럼'에서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적인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지난 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기원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개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10/1694355175424465.jpg)
온라인 서명운동은 서명운동 페이지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큐알(QR)코드 인식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참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도내 시군 민원실과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명부를 활용해 참여하면 된다.
시는 10월까지 두 달 간 집중 서명운동 기간으로 정해 100만인 서명을 조기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100만인 서명부는 APEC 개최도시 공모 신청에 앞서 외교부 개최도시선정추진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은 내년 4월께 결정될 예정으로, 경주시는 유치 로드맵에 따라 범시민적 유치의지를 결집하는 한편 대내외 유치활동에 전력을 다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100만 서명운동을 비롯한 SNS 채널 및 서포터즈 운영 등 홍보 전략을 다각화하는 등 유치신청서 작성과 현지실사 대비 등 공모 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천년고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이다"며, "100만 서명운동 시작과 함께 간절한 시민의 뜻과 의지와 열정이 모인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반드시 유치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 경주시 아동친화도시 전략사업 실무추진단 보고회 개최
- 추진실적 점검 결과 11개 부서 평균 추진율 목표 대비 83%
- 아동친화도시 위해 올해 예산 14%인 2415억 7400만원 편성
![경주시가 지난 8일 시청에서 아동친화도시 실무추진단 보고회를 열고 아동친화도시 인증 2년차 전략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10/1694354976523554.jpg)
김성학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은 전략사업을 담당하는 11개 부서를 통해 효과적인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한다.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상황 공유 △2023년 아동친화도시 전략사업 이행여부 점검 및 모니터링을 통한 개선방안 모색 △부서 간 협력체계 구축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략사업 추진실적 점검 결과 11개 부서 31개 사업의 평균 추진율은 목표 대비 83%로 나타났다.
올해 아동친화사업은 제1회 경주시 아동권리 골든벨 개최를 시작으로 제101회 어린이날 큰잔치, 아동친화도조사 연구용역 실시, 아동권리교육 콘텐츠제작 및 시민강사양성, 경주시 행복육아 공모전 실시, 아동정책제안 한마당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경주시는 아동친화도시 중장기 계획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올해 예산의 14% 수준인 2415억 7400만원을 아동친화예산으로 편성했다.
김성학 아동친화도시 실무추진단장은 "모든 아동이 지금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실무추진단을 중심으로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 대학생들 큰 호응
- 7일 동국대, 연합기숙사 방문해 지역 청년 일자리 안내
- 향후 청년 유동인구 밀집지역, 정보 사각지대 중점으로 홍보 확대 예정
![경주시와 청년센터가 지난 7일 동국대WISE캠퍼스를 찾아 청년 일자리 정책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10/1694354707290698.jpg)
시는 청년센터와 함께 지난 7일 동국대WISE캠퍼스, 연합기숙사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 청년 일자리 정책과 참여방법 등을 청년들에게 안내하고 이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을 비롯해 청년센터 주력 사업인 꿈이음 청춘카페, 가족돌봄청년 지원, 청년감성상점 등에 주안점을 둬 설명했다.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은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취·창업 준비와 자유로운 모임을 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7만원의 카페 이용료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업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치매 가족돌봄 등으로 진학이나 취업·생계 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생활위기 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청년감성상점 운영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 공간을 제공함으로 청년 예술가 및 예비 창업자의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향후 시는 대학가 주변, 원룸 밀집지역 등 청년 유동 인구가 많고 위치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장소를 위주로 청년 정책 사업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또 청년 정책 서포터즈와 정책 참여단 등의 인적 네트워크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채널 등의 온라인을 활용해 정보 사각지대 청년들에게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 참여한 한 대학생은 "경주시에서 시행 중인 청년정책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나에게 맞은 프로그램을 찾아 꼭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희경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경주시는 청년 활동 거점 공간인 경주시청년센터(청년고도) 활성화로 지역 청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창업 지원, 생활·복지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청년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