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11일 시청 본관 통합방위지원본부에서 하남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슈퍼팝 2023 뮤직 페스티벌',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안) 심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시 안전관리위원회는 재난 및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의 심의·조정하는 기구이다.
이날 회의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배석환 하남경찰서장, 최덕호 하남소방서장 등 유관기관장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파사고 예방대책 등 안전관리계획 전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심의에선 슈퍼팝 2023 뮤직 페스티벌과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는 순간 최대 1만명 안팎의 인파가 모일 것에 대비해 △축제장 관람객동시 최대 수용인원 적정성 및 수용한계 초과 시 대책 △행사계획 및 부대행사 적정성 검토, 안전관리 조직 구성·운영 △구조·구급 등 행사장 안전관리대책 △행사장 비상 대피로 확보, 질서유지 등 교통대책 △안전관리 상황 발생 시 조치계획 등 세부계획을 면밀히 검토했다.
행사 주최측은 이날 심의과정에서 도출된 안전관리 의견을 반영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다수의 인파가 모이는 행사인 만큼 인파사고는 물론 교통혼잡 등 예측되지 않는 안전사고까지 철저히 검토,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며 "안전이 최우선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주최·주관사에서 만전을 기해 행사를 진행하고, 경찰·소방서 등 유관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