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의집 ‘후루룩 꿀떡꿀떡’팀, 해물샐러드 이용한 ‘버미셀리 쌀국수’와 디저트 ‘꿀간장 떡꼬치’ 선보여
백석예술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사랑의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사랑의복지관과 백석예술대학교 공동 주관했으며, KB국민은행과 안동국시 소담, 소연 후원으로 개최됐다.
전국에서 19개 장애인 시설이 참가한 가운데 씨엘의집 ‘후루룩 꿀떡꿀떡’팀은 해물샐러드를 이용한 '버미셀리 쌀국수'와 디저트 ‘꿀간장 떡꼬치’를 선보여 2등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 두 달 전부터 매일 늦은 밤까지 중증장애인 이용자분들을 지도한 씨엘의집 김영송·김태영 교사는 “이용자분들과 함께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이었는데 이렇게 금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씨엘의집 유선영 원장은 “이번 전국대회에 참가하면서 중증장애인들에게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중증장애인들의 사회참여 및 권리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유일한 발달장애인만을 위한 전국요리경연대회로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전국장애인요리경연대회는 장애인들에게 가사생활 능력 및 자신감 향상의 기회를, 사회적으로는 장애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