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달군 펜으로 태평양 북서부 대자연 그려넣어 주목
그가 사용하는 방식은 불에 그을린 금속 펜으로 나무를 태워서 표현하는 파이로그래피다. 주로 태평양 북서부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만든다.
웅장한 산과 키 큰 소나무 등 훼손되지 않은 대자연을 작품에 담고 있는 그는 “나의 주요 관심사는 태평양 북서부의 풍경과 동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현대 사회에서는 대자연에 지속적으로 몰입하는 게 늘상 가능한 게 아니다. 때문에 나의 작품에 대한 열정은 대자연의 메시지를 생활 공간 속 눈에 띄는 곳에 걸어두는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요컨대 집안에 그림처럼 걸어놓는 작품은 바깥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대자연에 대한 창문과 같은 역할을 한다.
모든 디자인들을 직접 손으로 조각한다는 점 외에도 그는 작품에 사용되는 재료들이 모두 친환경적이라는 사실 또한 강조하고 있다. 출처 ‘마이모던멧’.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