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캐나다 서스캐처원 출신의 자네이 베르제론은 재활용된 나무 조각에 두 번째 생명을 불어 넣는 예술가다. ‘아트 앤 에어플레인’이라는 활동명으로 더 잘 알려진 그는 “나는 불에 태워지거나 폐기물장으로 향하게 될 운명인 버려진 나무 조각들을 가져와서 유기적인 작품으로 바꿔 놓는다”고 설명했다.
그가 사용하는 방식은 불에 그을린 금속 펜으로 나무를 태워서 표현하는 파이로그래피다. 주로 태평양 북서부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만든다.
웅장한 산과 키 큰 소나무 등 훼손되지 않은 대자연을 작품에 담고 있는 그는 “나의 주요 관심사는 태평양 북서부의 풍경과 동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현대 사회에서는 대자연에 지속적으로 몰입하는 게 늘상 가능한 게 아니다. 때문에 나의 작품에 대한 열정은 대자연의 메시지를 생활 공간 속 눈에 띄는 곳에 걸어두는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요컨대 집안에 그림처럼 걸어놓는 작품은 바깥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대자연에 대한 창문과 같은 역할을 한다.
모든 디자인들을 직접 손으로 조각한다는 점 외에도 그는 작품에 사용되는 재료들이 모두 친환경적이라는 사실 또한 강조하고 있다. 출처 ‘마이모던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