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 20일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해 육동한 춘천시장과 북부지방산림청에서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간담회는 강원권 주요 발생지역인 춘천시와 재선충병 방제 협력을 위해 방제사업의 품질 확보와 선단지 등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임하수 청장과 육동한 시장은 춘천시 지역에 대한 재선충병 피해현황 및 방제상황을 상호 공유하고, 피해확산 조기차단을 위해 방제예산 확보 및 인력보강, 재발생율 저감 및 방제 효율성 제고 등에 대해 춘천시와 북부지방산림청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제, 예산 확보, 전문 인력 배치 등 기관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협조)을 부탁드린다”고 전하면서, “춘천시를 비롯해 북부청 관내 지역에 발생한 재선충병 감염목의 전략적인 방제로 피해 확산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우화기(’22.5.~’23.4.) 기준 춘천시에서 발생한 재선충병 피해고사목(감염목)은 17천 그루로 강원도 전체 피해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철원군과 화천군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현우 강원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