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읍 창현리와 포천시 소홀읍을 연결하는 수도권 제2순환선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오는 12월 28일 개통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포천화도고속도로주식회사가 BTO 사업방식으로 총사업비 1조4,836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28.71km, 왕복 4차로 공사 중(약 공정률 90%)이다. 지난 2018년 12월에 착공해 연말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남양주시에서 포천시까지 기존 도로에 비해 통행 거리는 약 21km, 통행시간은 약 17분이 단축되고, 서울 제1순환 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도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돼 교통 불편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올해 연말에 수도권 제2순환선 포천~화도~양평 민자고속도로 개통으로 남양주시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며 "3년 뒤 100만 메가시티 남양주에 걸맞은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에 개통한 수도권 제2순환선(화도~양평) 중 미준공 된 화도~조안IC (4.9km) 구간이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와 연말 동시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및 중부내륙선과 연결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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