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지역 사회 장애인 대상 학교체육시설 개방

장애인 체력증진 기여 목적

[일요신문]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진행하는 ‘2023년도 학교 체육시설 장애인 이용 개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사회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체육시설 개방 안내 이미지. 사진=경성대 제공

‘학교 체육시설 장애인 이용 개방 지원 공모사업’은 학교 체육시설을 활용해 생활체육 시설 접근성을 제고하고 신체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한 장애인 체육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이다.

경성대학교는 장애인 전용 주차장, 경사로, 안정 유도블록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27호관의 실내체육관, 실내운동실, 헬스장, 실내골프장 등을 주 2회 10시간 개방하고 있으며, 장애인 맞춤 △순환운동 △감각통합교실 △태권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스포츠건강학과 대학원생들과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상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태권도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은 장애인 선수들은 지난 5월 ‘제1회 KPTA 전국장애인 태권도대회’와 9월 ‘제1회 SOK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스포츠건강학과 최승준 책임교수는 “학교 체육시설 장애인 이용 개방지원 사업’으로 지역 사회 장애인들에게 우수한 체육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성대학교 체육시설 개방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