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오빤 강남스타일”
배우 이민정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한 한류스타 이병헌이 주간검색 및 배우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이병헌은 “저에게 함께하고픈 사람이 생겼다”며 “이민정은 제겐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 이 관계를 진중하게 이어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봄 열애설을 부인한 것에 관해서는 “각자 소속사와의 관계도 있다 보니 신중하고 싶었던 것이 열애설을 부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였다”라고 전했다.
<무한도전>의 출연 요청에 재치 있는 답변을 선보인 손연재가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8월 20일 정준하는 트위터를 통해 “깜찍하고 예쁜 연재양! 시간되면 무한도전 한번 놀러오세요”라며 손연재에게 출연을 제안했다. 이에 손연재는 “안녕하세요!!! 제가 질 것 같은데요…?”라고 화답해 그녀의 <무한도전> 출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누리꾼들로부터 드라마 하차 요구를 받고 있는 걸그룹 티아라 멤버들이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8월 22일 은정이 SBS <다섯손가락>에서 하차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또 다른 맴버 소연이 출연 중인 KBS2 <해운대 연인들>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제 KBS 차례입니다. 티아라 소연 양 하차”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 효민이 출연 중인 MBC <천 번째 남자> 게시판에도 “효민에게 자숙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등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지난 4월 이혼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조혜련이 방송인 부문 1위였다. 8월 22일 영화 <미운 오리 새끼>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조혜련은 “중국에 살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애들을 보러 한국에 온다”며 “한국에 오면 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낸다. 요즘 중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당분간 공부를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우 이병헌과 법정공방을 예고한 강병규가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병헌 변호인 측은 “강병규가 이병헌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자 트위터를 통해 이병헌을 ‘이뵨태’라 지칭하고 ‘조만간 임신 소식이 들릴 것’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강병규는 “내가 홍길동인가?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 부르고 뵨태를 변태라 못 부르게?”라며 강하게 맞대응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춤을 선보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치인 부문 1위로 회자됐다. 박 시장은 지난 23일 열린 서울타운미팅에 참석해 깜짝 이벤트로 싸이의 ‘말춤’을 선보였다. 다소 무거웠던 분위기는 ‘강남스타일’이 울려퍼지자 축제의 장으로 바뀌었고 현장에 있던 50여 명이 군무를 추기 시작했다. 쑥스러워하던 박 시장 역시 학생들과 함께 군무 속으로 빠져들었다.
급상승 부문 1위는 매니저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충격에 빠진 장나라에게 돌아갔다. 소속사 측은 “8월 21일 장나라 매니저로 활동하던 김 아무개 씨가 중국 북경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운명을 달리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현재 장나라는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정리=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