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5시까지, 양평읍 소재 씨엘의집 잔디마당서 음악공연 및 바자회 개최
양평읍 대흥로 106-13 씨엘의집 잔디마당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개최되는 창립 기념식에서는 기념사, 법인연혁 소개, 군수·군의장 축사와 공로패·감사패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되며, 그동안 도와준 여러분들과 추억을 함께 하는 행사를 펼치게 된다.
이어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바자회에서는 각급 기관, 사회단체장, 후원자 등 많은 지역주민들이 재능기부 음악과 함께 기부와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바자회 공연은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 양평군지부(국악공연)와 아름다운 동행(가요, 민요, 한국무용, 벨리댄스), 가수 이항수·제임스킹·전해옥·유미, 통기타 가수 등 외부 초청 공연팀과 연예인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하루 종일 펼쳐진다.
바자회에서는 유명 메이커 의류와 수제비누, 포도잼, 과자류, 수공예용품, 스포츠의류, 잡화류, 이불, 마스크 등 각종 생활용품과 짜장면, 닭계장, 떡볶이, 순대, 붕어빵, 찐빵, 오뎅, 닭꼬치, 야채튀김, 씨엘 바리스타 아메리카노 등 음료 및 과일 후식 등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특히 이날 법인 산하 3개 산하시설은 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바자회 티켓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씨엘 혁신과 발전을 위한 과제 연구비 기금으로 사용되며, 행사장을 찾은 손님들에게는 기념품을 지급한다.
사회복지법인 씨엘 관계자는 “거주 장애인들에게 보다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위한 ‘혁신과 발전을 위한 과제 연구비’ 기금 마련을 위해 이번 나눔의 행사를 열고자 한다”면서, “그동안 씨엘의집·보담·양평꿈그린을 아껴주시고 후원해 주신 후원자님과 자원봉사자님, 그리고 이번 바자회의 취지를 공감하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행사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씨엘에서는 중증장애인시설 씨엘의집(구 은혜의집, 원장 유선영)과 지적장애인시설 보담(구 지게의집, 원장 남명순), 양평꿈그린(구 순환보호작업장, 원장 권대관)을 운영 중이다. 현재 120여 명의 장애인과 80여 명의 시설종사자들이 생활하고 있다. 3개 시설 모두 국제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9001과 국제환경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받는 등 장애인 복지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