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시 대표단과 우호결연 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토런스시는 화성시의 5번째이자 북미지역의 첫 번째 국제 우호도시이며, 토런스시 또한 화성시가 아시아지역 첫 번째 우호도시로서 국제 우호결연은 50년 만의 일이다.
협약은 지난해 8월 토런스시가 LA총영사관을 통해 화성시에 우호결연 희망 의사를 전달하면서 성사됐다. 양 도시는 기업투자유치와 문화·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하게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협약식에서 "화성과 토런스 두 도시 모두 해안에 접해 있으며, 양국의 기업과 아동친화도시를 대표하는 도시로서 공통점이 많다"며 "앞으로 두도시의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지 첸 토런스 시장도 "토런스 시는 50년 만에 첫 번째 우호도시를 갖게 됐다"며 "양 도시의 청소년 교류를 통해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을 키울수 있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토런스시 대표단은 10일부터 13일까지 화성시의 주요명소와 우수기업을 방문하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토런스시는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내 교육, 의료, 스포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 유소년 축구의 발생지로 유명한 도시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