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구는 GS칼텍스,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및 회원사, KG ETS, SINOKOR,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참여하며, 주요 내용은 선박용 바이오연료의 품질 분석, 육상실증, 해상실증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선박용 바이오연료 품질 적합성 평가 △저장 안정성 △성능 및 환경성(출력 및 배출가스 등) △해상실증(내구성 등)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품질 및 성능평가 기준(안)을 마련한다.
실증 연구의 일환으로 지난 9월 15일에는 국내 해운사인 HMM社의 컨테이너선 HYUNDAI TACOMA호에 고유황중유와 바이오디젤을 30% 혼합한 연료 500MT를 GS칼텍스에서 공급함으로써 첫 실증 운항을 시작했다. TACOMA호는 부산을 출발하여 싱가포르→인도→브라질→싱가포르→부산으로 운항하며, 인도를 출발해 브라질로 이동할 때 바이오연료가 엔진에 공급된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이후에도 SINOKOR 등 국내 해운사를 통해 바이오디젤 및 바이오중유 혼합유에 대한 해상실증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품질분석, 육상실증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검토한다. 또한, 실증 결과를 관련 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최적의 품질 및 성능평가 기준(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한국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은 "이번 실증 연구를 통해 선박용 바이오연료가 해운업계의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연료로 국내에 조기 도입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해운 분야의 탄소중립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