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북부지방산림청은 최근 임도시설 확충 요구에 따라 강원도 홍천 율전리 내 임도 신설 사업지(간선임도 1.5km)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임도란 산림 순환경영 활성화 및 산불예방·진화 등 산림재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필요한 기반시설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임도시설 예산 374억원을 투입해 산불진화차량 교행이 가능한 유효너비 3.5m 이상의 산불진화임도 54.94km 및 경제림육성단지 중심으로 간선임도 41.18km, 작업임도 14.38km를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구조물 배치 적정성, 배수시설 설치 여부 등 현장 상태와 임도 주변 민가 보호, 산림재난 대비 안전관리 대책 등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지장목을 활용한 절토사면 상단부 야생동물 추락방지책 및 야생동물놀이터 등 시공능력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친환경 임도시설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할 방침이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견실한 임도 시설을 위해 사업 현장의 안전관리가 필수적인 만큼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과 합동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시공능력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우수사례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강원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