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해상교통정책 연구 역량 강화 위해 ‘연구 직능’ 갖춘 ‘행정직’ 채용
특히 이번에는 공단의 다변화하는 연구 기능을 수행할 연구직 채용이 강화된다. 공단은 이번 채용에서 ‘국제 해사 업무’와 ‘해상교통정책 연구’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기획 직무 등을 수행할 행정직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 실현 합의’와 친환경 선박 확대 등 국제 해운‧조선업계 시류에 맞춰 관련 연구 업무 인력도 확충한다.
채용 분야는 △행정직 3명(연구기획 2명, SW개발·운영 1명) △연구직 5명(안전연구) △공무직 2명(시설관리) △계약직 20명(친환경인증선박 보급 지원, AI기반 어선안전 설계 개발 지원, 정보화사업관리 등)까지 총 30명이다. 계약직에는 사회 형평 전형(자격 제한경쟁)으로 채용하는 장애인 8명도 포함된다.
응시원서는 공단 채용 홈페이지에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자격과 모집 요강 등 자세한 사항은 공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선박안전기술 전문가뿐만 아니라, 경제인문사회 소양을 갖추고 정책 연구기획 직무도 가능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연구 인력 육성을 통해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서 공단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중‧소형 선박 안전 기술 연구와 선박검사 기준‧기법 개발, 선박 성능 개선‧개발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선박안전기술공단에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기존의 선박 안전 기술 연구 분야 외에도 △국제 해사 업무 △해상교통정책 연구 △친환경 선박‧탄소중립 등 신기술 연구 △빅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정보 플랫폼 구축 등 연구 기능을 확장해 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