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1일 한강시민공원 삼패지구 일원에서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남양주 한강 걷기대회' 행사가 개최됐다고 전했다. 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체육회와 남양주시걷기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과 김현택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남양주시 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한강시민공원에서 출발해 도심천을 반환점으로 하는 약 5km 코스와 팔댕교를 반환점으로 하는 약 10km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강시민공원과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보며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앞서 △풍물놀이 △‘이그니스’ 팀의 난타공연 △남양주시체조협회의 댄스 등의 식전 공연이 진행됐고, 걷기대회 후에는 가수 차유미·일민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완보한 참여자와 시민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페이스 페인팅 △슬라임 만들기 △팔찌만들기 △건강 검진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도 마련돼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은 "남양주 한강 걷기대회를 통해 2023년 가을의 끝자락을 이웃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민의 건강을 위해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걷기대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걸으며 아름다운 가을바람과 경치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남양주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만큼, 내년에도 시민참여형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