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노사민정 ‘산업재해 예방’ 공동선언
김해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홍태용 시장)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공동선언에는 김해시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김해지역지부,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 김해시의회,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 등의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공동선언문에서 산업안전 확보와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노사민정 각 분야의 구체적 역할을 명시하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공동선언문에는 △안전보건수칙 및 작업절차 준수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작업환경 개선 △안전한 일터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 △산업재해 사전예방 및 교육․홍보가 주요 실천 과제로 담겼다.
시는 2024년에도 노사민정 상생 협력을 위해 △김해고용노동지청 유치 지속 추진 △노동자 복지관 운영,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 등 포용적 노동복지사업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검진 등 안전한 일터 조성사업 △대학 학기제 현장실습 지원, 희망일자리버스 활성화 등 맞춤형 일자리사업 등을 추진한다.
홍태용 시장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조성은 기업과 노동자를 위해 반드시 실천돼야 할 사항”이라며 “앞으로도 노사민정이 소통하고 협력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로 가야해 팸투어’ 참가자 모집
김해시는 ‘김해로 가야해 팸투어’ 참가자를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팸투어는 분산성, 금릉로드 및 수로왕릉, 분청도자박물관, 진영역 등 김해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를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팸투어 참가자들에게는 숙식, 교통, 김해관광기념품 등이 제공되며 지원자격은 김해시가 아닌 타지역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김해 관광에 관심있는 SNS 인플루언서이다. 각 매체별 인플루언서 기준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500명 이상, 블로그 나를 추가한 이웃 500명 이상, 유튜브 구독자 300명 이상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재미있고 유익한 해설과 함께 김해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를 둘러보고,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경험해 볼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팸투어 종료 후 개인 SNS에 포스팅 과제를 수행해야 하며, 인플루언서 기준 및 매체별 SNS 포스팅에 관한 사항은 김해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김해관광포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통안전시설 일제정비...도심지 교통환경 개선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노후 교통시설과 도로교통법 상 시설물 기준에 맞지 않는 시설물을 일제정비해 도심지 교통환경을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 보행자 안전차단기, 횡단보도 구조 개선, 바닥형 보행신호등,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시스템, 무인단속(주정차)카메라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로 보행자 교통사고를 대폭 감소시키고 어린이 보호구역 등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내년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 대비해 노후 차선, 교통안전시설 등 관내 주요 간선도로와 읍·면·동 지역 시설물을 집중 정비하고, 상습 정체구간, 사고 위험구간 내 시설물을 확충해 시민과 참가선수단, 관광객에게 편안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퇴색한 도로 차선, 노후 교통안전 표지판은 교통안전과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만큼 신속 정비하는 동시에 교통안전 캠패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도 힘쓴다.
이동희 교통혁신과장은 “경찰서 등 교통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필요한 교통안전물을 지속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확보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성공적인 전국체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월부터 △노후 차선 재도색 276개소 △교통안전시설물 230개소 △교통신호기 7개소 △바닥형 보행 신호등 7개소 △무인단속장비 26대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해 시설물 기능과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소 럼피스킨병 차단방역에 총력
김해시는 지난 20일부터 충남, 경기, 강원, 충북, 인천, 전북, 전남 지역 소 농가에서 럼피스킨병(LSD)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은 소에서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피부 점막에 단단한 혹, 피부 결절로 인해 유산, 가죽 손상, 우유 생산 급감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시는 신속 대응을 위해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운영하고 축협가축시장 폐쇄 조치,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농장 축사 주변에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 보건소 2개소에서 럼피스킨병의 매개체인 파리와 모기 등 흡혈곤충의 방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31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긴급 백신접종 명령에 따라 관내 소 사육농가(676호, 3만6,000여마리)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추진한다. 김해축협과 함께 소 50두 이상 사육하는 전업농에게 백신을 배부하고 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50두 미만 소규모 소 사육 농가는 공수의를 투입해 접종한다.
시 관계자는 "소 사육 농가는 행사, 모임 자제와 외부인 차량 등의 출입 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초기에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시의 긴급 백신접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해에서는 600여 농가에서 소를 사육하고 있으며 상시 방역체계 유지와 소독 등 지원 강화로 럼피스킨병 차단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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