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 코리아 2023’에 800개 기업 참여

[일요신문]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상흠)은 국내 최대 디자인 산업 박람회인 '디자인 코리아 2023'이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디자인 코리아는 200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21주년을 맞이하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디자인 행사 중 하나로서, K-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는 800여개 기업의 2,000여개 상품이 전시된다.

서울 코엑스홀에서 열리고 있는 '디자인 코리아 2023'. 사진=한국디자인진흥원 제공

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 솔루션'을 주제로 △기술 융합 디자인 △인간 중심 디자인 △에코 디자인 등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기업의 대표적인 디자인 혁신 상품을 전시한다.

또한 국제 컨퍼런스와 B2B 디자인 비즈니스 매칭 행사, 디자이너 잡 페어, 디자인 진흥사업 성과 발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디자인기업과 바이어의 1:1 매칭을 지원하는 바이어 사전등록 온라인 시스템(365 비즈)을 도입하는 등 디자인 비즈니스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함께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우수디자인 상품(GD) △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 시상식도 개최된다. 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은 김현 디파크브랜딩 고문이, 산업포장은 김진수 삼성전자 디자인센터 부센터장과 정병규디자인 대표에게 각각 수여됐다. 우수디자인 상품(GD) 우수작 80점과 신진 디자이너(일반/대학생·청소년) 작품 80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작품도 전시된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디자인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과 국가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소프트파워 산업"이라며 "정부도 K-디자인의 세계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