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진로토크쇼-가을 진로 고민 다 내려놔’ 운영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진로·심리상담센터는 10월 27일과 31일 건학기념관 대운동장에서 2023학년도 2학기 멘토특강 ‘진로토크쇼’를 운영했다.
이번 멘토특강 ‘진로토크쇼’는 ‘가을 진로 고민 다 내려놔’라는 주제로 멘토의 진로선택 과정, 도전과 성취 이야기를 들려주고 학생들은 진로고민(사연)을 소개하는 한편,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며 진로고민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 기획단(인문문화학부 김민경, 광고홍보학과 김민영, 글로컬문화학부 김수현·김혜린, 경영학과 박정수,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오동민)이 프로그램 기획에 직접 참여해 모기장을 이용한 낭만 피크닉, 재학생 밴드(세분음표)의 버스킹 공연, 진로고민 비행기 날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구성했다.
‘진로토크쇼’에 참여한 학생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계절을 느끼며 쉬어갈 수 있었고 고민을 털어놓으며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됐다”, “즐겁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점이 너무 좋았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임이 잘 느껴져서 만족스럽다”, “2시간이 아쉬울 따름이다. 이러한 힐링 피크닉 자주 개최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등의 소감을 남겼다.
멘토로 참여한 진로·심리상담센터장 신민주 교수는 “깊어가는 가을밤, 통기타 선율에 마음을 열고 사랑, 우정, 진로, 꿈에 대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그런 고민들이 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혼자가 아닌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함께라서 더 행복하다’라는 것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성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진로·심리상담센터는 학내 진로활동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진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심리학과, 제5기 대학생 정신건강 서포터즈 ‘영마인드’ 우수상 수상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심리학과(학과장 유나현) 학부생들이 제5기 대학생 정신건강 서포터즈 ‘영마인드(0mind)’에서 우수상(임상심리학회장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이 공동 주관하는 영마인드(0mind)는 2019년부터 매해 100팀을 선발해 청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경성대 심리학과 3학년으로 구성된 팀 '스케치'(구민지, 문지희, 박민규, 윤은서, 이래연, 이선민, 정온유, 황정희)는 ‘편견이 깨진 세상에서 함께하는 우리’를 목표로 삼아 약 5개월간 편견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시상식에 참여한 스케치 팀은 “정신장애인은 도와줘야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걷는 존재라는 것을 배웠으며 온전히 기능하는 심리학도로 성장하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마인드 5기는 총 100팀, 684명이 선발돼 약 6개월간 정신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 정신건강 모니터링, 댄스 챌린지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으며 우수한 활동을 펼친 18개 팀에게 2000만원을 시상했다.
#‘다함께 차차차’ 발달장애인 가족과 제5회 미니올림픽 성료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스포츠건강학과가 운영하는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힐링 프로그램 ‘다함께 차차차가’가 지역사회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테크노파크, 대한장애인체육회, 기술보증기금 등의 후원을 받아 지난 4일 발달장애인 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제5회 발달장애인 미니올림픽’은 깊어가는 가을 대학 캠퍼스에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힐링과 낭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CAMP:US’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약 300여 명의 장애학생과 가족,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지난 7월 출범한 다함께 차차차 태권도 시범단 선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축하공연에 이어 흥겨운 트로트 음악에 맞춘 라인댄스 몸풀기를 시작으로 1부 (체육대회), 2부(힐링 캠핑 + 버스킹 & 체험부스)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먼저 1부에서는 다함께 차차차 구성원의 단합력을 볼 수 있는 ‘영차 공 굴리기’, ‘알쏭달쏭 OX퀴즈’, ‘장애물 달리기’, ‘차차차 탑 쌓기’ 진행돼 장애인들은 신나게 뛰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힐링 캠핑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솜사탕’, ‘차차차 사진관’, ‘스포츠 체험’ 등이 운영됐으며, 다함께 차차차의 10주년을 맞아 ‘차차차 10주년 티 만들기’, ‘다함께 차차차의 10살을 응원해줘’ 등의 부스도 함께 진행됐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잔디 운동장 중앙에서는 경성대학교의 재학생들로 구성된 ‘세분음표’의 힐링 버스킹으로 체육대회의 재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가족은 “우리 아이들 케어로 캠핑은 꿈도 못 꿨는데, 우리만의 공간에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힐링 캠프와 체육대회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다함께 차차차’ 최승준 책임교수는 “장애인과 가족들이 땀을 흘리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특히 이번 미니올림픽은 힐링 캠프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가족분들에게 여유로운 시간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 기쁘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