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TV <넝쿨당>에 등장하는 심이영과 영화 <두 여자>에서 신은경(오)과 함께 하는 심이영(왼). |
심이영은 8일 방송될 KBS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유지해왔던 아줌마 파마머리를 벗고 생머리로 등장해 미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방송에서 '옥'(심이영 분)의 변신은 '정배'(김상호 분)가 뜻 깊은 선물을 위해 '윤희'(김남주 분)에게 SOS 요청을 하면서 시작된다. 정배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인 윤희는 세련된 의상과 헤어스타일, 그리고 메이크업 등 통해 옥이를 청순 미인을 만들어낸다.
이날 촬영장에는 심이영의 뽀글머리가 생머리로 변신하는 과정을 모두 보여줬고, 이를 본 스태프들은 “그동안 뽀글머리에 가려졌던 여신 외모가 이제야 공개된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전해졌다.
심이영은 “특별한 계기를 통해 파마머리에서 생머리로 스타일을 바꾸게 됐다. 어떤 계기로 머리를 풀게 됐는지 기대해 달라”며 시청자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심이영의 반전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머리 하나에 완전 다른 사람이 됐네” “생머리가 더 잘어울린다” “헤어스타일에 따라 사람이 저렇게 달라지다니 카멜레온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들은 생머리로 변신한 심이영을 보니 비로소 영화 <두 여자>에서의 심이영이 떠오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심이영은 2010년 개봉한 영화 <두 여자>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데 당시엔 짧은 커트 생머리였다.
심이영이 <넝쿨당>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과거 노출연기도 화제가 됐지만 고유의 뽀글머리로 인해 <두 여자>의 심이영과 <넝쿨당>의 심이영이 동일인물로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았다. 비록 머리 길이는 다르지만 뽀글 머리에서 벗어나 생머리로 돌아오니 심이영 본연의 얼굴이 드러났다는 것.
이를 두고 몇몇 네티즌들은 “파마머리로 나올 때는 전혀 알아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생머리를 보니 그 때 그 배우가 맞는 것 같다”며 과거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했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