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방민경 부부, 8년째 지역사회공헌 활동 활발 ‘훈훈’
7일 용문산 관광단지에서 열린 ‘장애인과 함께 하는 용문산야영장 가을소풍’ 행사는 용문산야영장 김남희·방민경 씨 부부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여러 단체의 후원 캠핑을 사비로 마련해 왔는데, 금년에는 양평군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체장애인과 청각장애인 50여 명은 김 씨 부부가 마련한 산채정식과 바비큐로 식사를 하고 용문산 야외 음악당에서 공연과 레크레이션으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소풍 행사에는 ‘양평군호남향우회 청년회원’들과 ‘물맑은 문화예술나눔’ 회원들이 바비큐 준비와 공연을 도왔으며, ‘첫 번째 식당’ 이현 대표가 흔쾌히 식당을 점심식사 장소로 제공해 주었다.
또 방민경 씨가 운영하는 ‘양평이야기’ 카페 회원들과 양평막걸리 이종헌 대표, 케이지랩 신왕수 회장, 용문새마을금고 신금철 이사장, 양평참숯 김우현 대표, 알리오 광고 김형분 대표, 사운드스케치 백승우 감독, 계정횟집 이금례 대표, 김명수 대표, 양평군어린이집연합회 정명환 회장, 노루표페인트 조혁상 대표, 용문산힐링생태숲학교 서은정 선생 등이 행사 비용과 물품을 후원했다.
용문산야영장을 수년째 민간위탁 형태로 운영해 오고 있는 김남희·방민경 씨 부부는 “용문산 야영장이란 공공재를 운영해 오면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의미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가을 소풍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야외음악당 장소를 제공해 준 양평군과 많은 후원자들의 응원과 봉사와 후원으로 귀하고 뜻깊은 시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