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횡성군은 오는 13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발생 지역인 서원면을 중심으로 추가 신규 발생 지역인 횡성읍과 공근면 총 3개 읍면에 방제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의 총사업량은 단목 벌채(310본), 예방 나무주사(1.18ha) 등 복합 방제를 추진하며,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를 방제하기 적합한 시기인 월동기에 실시한다.
아울러 횡성읍 내지리와 공근면 학담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신규로 발생함에 따라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을 6개 읍면 80개 행정리로 확장했으며, 해당 지역에서는 소나무류 불법 이동에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조정옥 산림녹지과장은 “횡성군은 소나무재선충병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를 목표로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운영과 재선충병 예찰을 하고 있으며, 소나무류 이동단속반 운영을 통해 무단 이동 감시 활동을 연중 진행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주민께서는 소나무잎이 붉게 변하고 처지는 현상 등 재선충 증상이 의심되는 소나무 발견하면 횡성군 산림녹지과로 신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김현우 강원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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