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720.1원·경유 1661.5원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720.1원으로 전주보다 25.6원 내렸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에선 같은 기간 23.2원 하락한 1797.1원을 기록했다. 반대로 가장 저렴한 대구에선 24.8원 내린 1663.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56.9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1728.3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자가상표의 평균 가격은 1695.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4.5원 하락한 리터당 1661.5원으로 파악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다음 주에도 국내 주유소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며 “특히 국제유가가 크게 내린 경유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