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홍천군은 관광객 편의시설 제공, 원활한 농산물 생산유통, 농촌지역 생활환경개선과 도로교통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2019년 6월부터 추진한 '용소계곡 활성화 기반시설사업'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이번 사업은 국비 91억 원 등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지역개발 및 자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개발하고 공공투자를 촉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총연장 2.5㎞구간에 도로 폭 8.0m, 생태이동통로 60m, 교량 22.2m(2개소)를 설치하여 홍천9경 중 제7경인 용소계곡 접근로를 개선했다.
홍천군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전국에서 기초 지방자치 단체 중 면적이 가장 크며 도로연장 구간도 방대하다. 또한 귀농귀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교통망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한편, 해당 사업이 준공됨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대 절토 구간에 야생동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생태이동통로를 설치하여 생태계 보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용소계곡 비경을 찾는 탐방객 및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용소계곡 관광지 개발에 조금이나마 기여될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기반시설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니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여 주시면 적극 반영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우 강원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