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홍천군이 '수도권 바이오 허브시티, 홍천'의 비전 실현을 위해 북방면 중화계리 홍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가 올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는 신종 감염병 대응 백신 및 치료제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 종합지원센터, 행복주택 등이 구축된다.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에는 총 사업비 228.3억원(국비 97.8억원, 도비 65억원, 군비 65.5억원)을 투입해 구 강원인력개발원 창조관을 리모델링하고 비콘(Beacon) 등을 비롯한 연구 장비를 구축했다.
(재)강원테크노파크에서 입주하여 장비 활용, 이전 기업 기술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올해 말 ㈜하울바이오를 비롯한 8개의 바이오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는 총 사업비 70.7억원(국비 22.5억원, 도비 48.2억원)을 투입하여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내에 신축했고,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에서 약 13명이 근무하며 연구센터 운영, 항체후보 물질 생산 및 항체은행 구축 등을 추진한다.
향후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 등이 연차적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조정순 미래성장추진단장은 “연말에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와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가 준공되면 2024년부터는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앞으로도 첨단바이오산업과 관련한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제 전시‧박람회 등에 참가하여 경쟁력 있는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우 강원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