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춘천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의료급여제도 내실화 및 재정 안정화 등을 목적으로 매년 사업운영 평가를 해 우수기관을 발굴·포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1개소만 선정하는 것으로, 춘천시는 지난해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춘천시는 2022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전체 의료급여수급권자 의료급여 실적, 사례관리대상자 의료 이용 실적, 장기 입원 관리,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실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2021년 10월부터 본격 시작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가 의료기관에서 퇴원할 경우, 본인의 집에서도 의료, 식사, 이동, 돌봄 등 재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며, 2024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 정식사업으로 편성 예정이다.
이영애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사회 서비스와 연계해 의료급여수급자의 건강증진 및 생활 안정 도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우 강원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