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에는 백재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내정
이 사무총장은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진표 국회의장님께 국회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했다”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퇴임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친노(친노무현) 인사 중 한 명인 이 사무총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고 노 전 대통령 비서실 국정상황실장, 강원도지사 등을 역임했다.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원내에 재입성했다.
2020년 21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지난해 4월 의원직을 내려놓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후 지난해 7월 국회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정치권에서는 이 사무총장이 서울 종로나 세종시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