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9일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실적의 전반적인 점검과 평가를 통해 효과적인 공약 이행 방안과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23년 하반기 남양주시 공약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광덕 시장은 이날 공약추진보고회에서 공약사업별로 관련 부서장의 현황 보고를 받았다. 이후 추진 과정에서 원활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사안별 최적의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도 펼쳤다.
향후 공약 추진 방향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도 진행됐다. 특히 GTX-B 노선 착공과 미래형 복합의료타운·첨단산업단지 조성 등과 같이 짚어봐야 할 것이 다양해 복잡하고, 각종 제약 등도 많은 대형복합사업의 추진이 화두였다.
시는 이러한 핵심 공약을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다시 한번 면밀하게 분석하고 논의했다. 이를 토대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효율적인 추진 방법 등을 모색했다.
시는 내년부터 공약 이행률 측정의 객관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측정기준을 재정립한다. 이를 위해 측정지표 구체화와 누적산출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또 현재의 조직 내부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단체 등과의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실행과 평가 부분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마련을 도모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속된 경기 침체와 더불어 남양주의 성장을 가로막는 다양한 대내외적인 여건들로 현재 큰 도전 과제들에 직면해 있다"며 "인구 100만 메가시티 도약과 미래자족도시 건설의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해 시 공직자 모두가 적극적인 자세와 추진력으로 미래 성장 동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는 데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저부터 모든 열정과 역량을 최대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비전인 '상상 더 이상 남양주'를 실현하기 위해 슈퍼성장·시민시장·실용통합 시대를 시정 목표로 삼았고, 6대 분야 18대 전략 수립을 통해 시민에게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현재도 공약사업들의 추진과 성과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