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첨단산업 육성 국비 대거 확보...기업 유치 기대감 높아
시는 당초 ‘3개사 유치, 300억 원 투자, 300명 고용’을 목표했으나, 총 8개 기업과 투자협약(MOU)를 체결해 1,734억 원의 투자와 320명의 신규고용을 이끌어 내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보인것이다.
이는 지난 3년간 원주시가 유치한 기업 수와 투자금액의 평균치인 4.3개사, 888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로 최근 공장 자동화 흐름에 따라 감소세를 보였던 일자리 부분도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민선 8기 들어 15년 넘게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재개하고, 최근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영동고속도로 부론IC의 신설을 전격 확정하면서 산업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등 경제 중심 시책을 적극 추진한 했던 부분이 투자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투자유치 자문위원 제도의 운영과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반도체대전 등 각종 박람회에 참가해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원주시는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 혁신 선도사업, 데이터 활용 의료 건강 생태계 조성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도 국비가 대거 확보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각종 공장과 기업 유치도 앞으로 더욱 활발히 나선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열악한 국내외 여건과 불확실한 투자환경으로 힘든 한 해였지만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원주를 발전시키는 지역투자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일 강원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