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교육감은 우선 학력향상 교육과정과 관련, "경기형 기본학력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스스로 학습을 이끄는 수업과 IB 프로그램 확대로 미래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에듀테크 하이러닝과 관련해서는 "올해에는 선생님의 우수 수업 콘텐츠를 발굴해 하이러닝에 널리 공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AI에 기반한 학생 1:1 맞춤형 교육으로 디지털 활용역량을 강화해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지역협력 공유학교에 대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위해서는 학교시설의 복합화와 적극적인 시설공유가 필요하다"며 "맞춤형 보충학습과 지역별 특화된 교육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님이 희망하는 공유학교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학교자율 업무개선에 대해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미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율의 힘이 중요하다"며 "학교에 사업비로 교부하던 기존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학교가 자유롭게 편성하는 자율예산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권보호 역량강화와 관련 "지난해 여름,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선생님의 안타까운 사안들이 있었다"며 "학생이 존중받고 선생님은 존경받는 학교, 권리와 책임이 균형을 이루는 학교로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은 "2024 경기교육은 미래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학교의 변화를 이루는 경기교육, 교실의 변화를 이루는 경기교육, 수업의 변화를 이루는 경기교육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경기교육을 위해 계속할 것과 중단할 것, 새롭게 할 것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