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용기로 시민의 힘 모아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 정진 ”
김경희 시장이 신년사를 통해 “겸손하며 덕을 갖춘 자가 큰 강을 건넌다는 뜻을 담은 ‘용섭대천(用涉大川)’을 신년 화두로 정하고 지혜와 용기로 시민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시장은 “지난 한 해도 우리가 바라는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에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전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전국기초단체 공약 이행 경진대회 ‘우수상’,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신속집행 우수기관, 국민 행복민원실 재인증 등 50여 개의 상을 수상했고 각종 국·도비 공모사업 65건 선정으로 총 404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해 시 재정에 보탬은 물론 이천시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남부권역 균형발전을 지원하고, 계획적인 도시개발, 네트워크형 도로망 구축, 중리지구와 역세권 개발, 구도심의 도시재생 사업 등 미래를 위한 현안사업들을 굳건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민선 8기의 비전 실현을 위한 토대를 쌓았고, 2024년은 지금까지 뿌려온 씨앗들이 하나둘씩 열매를 맺어가는 시간이 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함께 더 큰 다짐으로 시작하는 2024년에는 시민의 삶을 보듬는 ‘민생우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쓰는 ‘건전재정 운용’,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경쟁력 강화’를 핵심목표로 삼고 시정을 운영하겠다”며 올해 시정목표를 밝혔다.
김 시장은 “우선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반도체·첨단산업 생태계 조성과 사회안전망 강화, 시민불편 적극 해소로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명품복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돌봄·교육을 실현하고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관광, 사람 중심 친환경 녹색 도시를 구현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개발로 미래변화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정된 자원 속에서 최대한의 효용성을 담보하는 최선의 선택과 결정으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최대한으로 보장하고, 미래 세대에게는 부담을 지우지 않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저 바라고 기다리기만 해서는 그 무엇도 변하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열정과 긍지로 이룬 자랑스러운 역사와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이 있다”라며 “위기에 맞서 주저하지 않고, 더 강한 결의로 이천의 새로운 변화를 향해 다 함께 나아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마지막으로 “갑진년 새해는 기운찬 청룡처럼, 한계를 극복하고 높이 도약하는 빛나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새해 새 아침에 굳건하고 힘찬 용의 기운으로 모든 일에 복이 넘치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