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 뚝딱
간이 티컵
따끈한 차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하지만 차 한잔 마시려 해도 번거롭게 마련. 포트에 차를 넣어 우려내는 과정이 귀찮다면 간이 티컵을 써보자. 티컵은 바닥을 세 개의 면으로 만들어 방향을 달리해 놓으면 각도가 바뀐다. 찻잎을 넣고 물을 붓고 오른쪽으로 기울여 놓으면 찻잎을 넣은 부분이 물에 잠기면서 우려진다. 왼쪽으로 기울여 놓으면 찻잎 부분에서 물이 빠져 들고 마시면 된다. 찻잎대신 티백을 넣어도 쉽게 차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핀란드의 디자인 기업이 만들어 혁신적 디자인에 주는 레드닷상을 받았다. 가격은 20달러(약 2만 2000원). ★관련사이트: www.magisso.com/magisso_teacup
쑤시는 곳 ‘꾹꾹’
디자인 경락 마사지
매끈한 알루미늄 소재인 앙증맞은 크기의 이 물건의 정체는? 바로 경락 마사지기다. 작은 언덕과 같이 생겼는데 목덜미, 어깨 등 신체에 곡선으로 이어진 부분은 어디든 쓸 수 있다. 살에 대고 살살 눌러주면 시원하기가 이를 데 없다. 마사지기 바닥 넓은 면 쪽에 아로마 오일 한 두 방울을 떨어뜨리면 마사지할 때 향기가 은은하게 퍼진다. 앉아서 있는 시간이 많아 발이 붓는 이들은 의자 밑에 놓고 발바닥을 마사지하는 데 쓰면 좋다. 일본의 신생 디자인업체가 만들어 건강용품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가로7.6, 세로 7.6, 높이 3㎝, 중량 170g. 가격은 1995엔(약 2만 8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ginga-do/collinette_single/
자나깨나 음주운전 조심!
아이폰용 음주 체크기
추석 명절 오랜만에 친척이나 친구를 만나 회포를 풀다보면 술도 한두 잔 먹게 된다. 이럴 때 운전을 할지 말지 여간 고민되는 게 아니다. 아이폰용 음주 체크기를 이용하면 얼마나 취했는지 손쉽게 알 수 있다. 음주 체크기를 아이폰 커넥터에 꽂고 측정구에 숨을 불어넣으면 액정에 혈중 알코올 농도를 g/ℓ 단위로 나타낸다. 번거롭게 따로 어플을 설치해야 할 필요도 없다. 동전보다 약간 더 큰 크기이므로 평소 지갑이나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꺼내 쓰면 된다. 가격은 1980엔(약 2만 8000원). ★관련사이트: www.jtt.ne.jp/shop/product/iphone_alcohol/
드라이브하며 ‘찰칵’
차창 고정용 카메라 홀더
드라이브를 하면 가끔 창밖의 아름다운 경치를 찍곤 한다. 하지만 운행 중인 차량이 흔들리고 손도 떨리기 일쑤라 사진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이럴 때 차창에 고정하는 카메라 홀더를 쓰면 편리하다. 차창 틀에 홀더를 끼운 뒤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나사로 고정시키면 된다. 카메라 렌즈를 놓는 부분 아래에 풍경 사진의 수직 수평 구도를 맞출 때 사용하는 수평계도 달려 있다. 카메라 무게 1㎏까지 올려놓을 수 있다. 가격은 3280엔(약 4만 7000원). ★관련사이트: www.thanko.jp/product/2543.html
비좁은 주방에 딱
싱크대 삼각 깔개
주방은 이것저것 늘어놓을 것이 많아 언제나 비좁게 느껴진다. 싱크대 한쪽 귀퉁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삼각 깔개가 나왔다. 스텐리스 심에 실리콘 고무를 덮어 만들었기 때문에 2㎏이나 견딜 수 있다. 당근과 같이 비교적 무거운 채소, 그릇이나 컵을 놓아도 충분히 지탱할 수 있다. 중량은 450g으로 매우 가볍고, 열에 견디는 실리콘 소재라 냄비 받침대로 써도 좋다. 가격은 2980엔(약 4만 3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smilezakka/75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