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모든 난임부부에 수술비 지원...소득 기준 폐지 결정

고위험 임산부 및 미숙아, 선천성이상아도 의료비 지원 혜택

[일요신문] 춘천시가 난임 부부에게 지원하는 시술비를 소득과 상관없이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임신 및 출산 관련 지원사업 소득 기준이 당초 기존 중위 소득 180% 이하 가구였지만, 이를 폐지하기로 한 것이다.

사진제공=춘천시

올해부터는 춘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여성은 난임 시술 종류별 1회당 최대 20~110만 원까지 총 21회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기준 중위소득 180%를 초과 여성은 강원특별자치도내 6개월 이상 거주 해야 한다.

이와 함께 19종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 치료 받은 임산부는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미숙아에 대한 입원비 지원도 이뤄진다. 임신 37주 미만, 체중 2.5kg 미만 출생아인 미숙아는 출생 24시간 이내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 의료비를, 출생 후 2년 이내 선천성이상아(Q코드)로 진단받고 출생 후 2년 이내 입원한 경에는 500만원 이내에서 수술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난청 검사를 위한 선별검사 및 확진 검사를 받은 신생아 대상으로는 선별검사비 및 확진 검사비(7만 원 한도) 지원하고, 만 5세 미만 영유아 보청기 1개 또는 2개 지원(개당 135만 원 한도)한다는 방침이다.

최남일 강원본부 기자 [e-mail]